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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양현석, '너희는 너희 갈 길 가라' 조언…5년간 사랑 감사"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19.05.16 11:5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5개월만에 돌아온 그룹 위너가 컴백 소감부터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의 응원, 5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의 새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위너의 새 미니앨범 'WE'는 싱글 '밀리언즈(MILLIONS)'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한 것으로, 타이틀곡 '아예(AH YEAH)'는 지난 15일 발매 직후 8개 음원차트 1위를 올킬 시켰다.

먼저 강승윤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올킬 시킨 타이틀곡 '아예'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매번 컴백 때마다 하게 된다. 수록곡들도 들어보시면 각자 스타일이 다르다. 어떤 노래로 나오면 좋을까 하다가 '아예'라는 곡이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이별송이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스타일과 다른 소재인데 밝은 곡이라 생각해 그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들은 양현석의 반응에 대해 전하기도. 그는 "양현석 프로듀서님의 반응은 굉장히 좋았다. 이번에 신곡으로 발매하게 된 4곡이 스타일이 달라서 그 부분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오늘도 우리끼리 결과를 주고받는 소통 단체방이 있는데 '너희들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위너는 최근 승리의 논란과 함께 소속사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강승윤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는데 우리 앨범은 우리가 작업실에 나가서 열심히 작업하기 때문에 크게 지장을 받은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기 보다 단지 팬들에게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하면서 오히려 더 작업에 몰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특별히 우리에게 지령이 내려온 것은 없었다. '너희는 너희가 갈 길 가고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도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히려 우리에게 압박이 생긴것은 전혀 없어서 이렇게 컴백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데뷔한 위너는 5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던 저력에 대해 밝혔다. 강승윤은 "우리 4명이 똘똘 뭉쳐서 한 길을 바라보고 진짜 우리처럼 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가능했다. 각자 곡은 누가 만들고 안무는 누가 짜고 이런 파트가 나눠져있지만 혼자가 아니라 다른 멤버들의 의견도 들어준 것이 5년동안 이렇게 올 수 있었던 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5년동안 우여곡절이 꽤 많았는데 그럼에도 우리 옆에 지탱해주는 팬들이 계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 뻔한 답이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팬들이 우리를 떠날 수 있을 것 같았던 적도 많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게도 5년동안 발표했던 타이틀곡이 1위를 했었다. 우리가 비결이 있거나 한 것은 잘 모르겠다. 항상 컴백할 때 떨렸다. 이번에도 떨렸다. 결과에 기대는 되지만 연연하지 말자고 했다. 멤버들과 매번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위너는 올해 더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하반기에 위너 앨범을 내고 싶다. 더 나아가 가능하다면 두 앨범을 합쳐서 한 번 더 정규 3집까지 찍는 것이 목표다. 이뤄질지는 노력해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위너의 이번 앨범에는 '아예'를 비롯해 '동물의 왕국(ZOO)', '몰라도 너무 몰라(MOLA)', 'BOOM' 등 신곡 4곡과 'EVERYDAY' 리믹스 버전, '첫사랑' 등 스페셜 보너스 2곡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아예'는 냉정한 이별의 감정이 쿨하게 표현된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위너표 여름 댄스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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