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문가영이 김선호를 향한 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하지만 김선호의 곁에는 새로운 여자가 자리를 잡기 시작한 상태였다.
13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한수연(문가영 분)은 작가와 함께 새 코너를 기획했다. 한수연은 작가에게 "우리가 살면서 별일 아닌데 괜히 궁금한 거 대신 알아봐 주는 코너 어떠냐"고 제안했고, 한수연은 작가와 함께 코너 기획에 나섰다.
차우식(김선호)은 제자 민아와 함께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왔다. 차우식이 자리를 비운 사이, 민아는 차우식의 첫사랑이 누구냐고 물었다. 민아는 한수연이 차우식의 첫사랑인 것을 알게 됐다. 민아가 와 있는 것을 안 한수연은 "자기 집도 아니고 왜 맨날 와 있대"라며 자꾸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민아는 차우식에게 직접적으로 한수연의 존재를 물었다. 민아는 차우식에게 "이 노래 가사 직접 쓰신 거 맞냐"며 "수연 언니 생각하며 쓰신 거 아니냐. 수연 언니가 선생님 첫사랑이라면서"라고 말했다. 차우식은 "그런 거 궁금해할 시간 있으면 컨디션 조절에나 더 신경쓰라"고 했다.
한수연은 차우식의 도움을 받아 기획안을 완성하기도 했다. 완성된 기획안은 PD에게 통과됐고, '한수연의 알쓸굉궁'이라는 제목으로 탄생하기도 했다. 이에 기뻐한 한수연은 집으로 가는 길 차우식에게 전화를 걸어 "호떡 먹을래?"라고 물었다.
이때 차우식은 민아와 함께 호떡 가게 앞에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한수연은 "몇 개 사다 줄까" 묻는 차우식에게 "500개"라고 심통을 부린 뒤 돌아섰다. 한수연은 집으로 돌아와 "내가 왜 우식이한테 화를 냈지?"라며 자신의 감정에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한수연은 차우식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건가" 고민하다가도, "나한테 중요한 건 일"이라며 일에 집중했다.
차우식은 감기 때문에 하루 종일 고생했다. 민아는 그런 차우식을 신경 썼다. 특히 자신이 대신 아프다고 하며 녹음을 끝나게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차우식은 PT 발표에 늦은 한수연을 발견, 자신이 직접 데려다주고자 했다.
차우식은 방송국 앞까지 한수연을 무사히 데려다줬다. 하지만 한수연이 떠난 뒤, 차우식은 곧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차우식은 병원으로 실려 갔다. 차유리(김예원) 또한 보호자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이때 차유리를 통해 한수연 또한 차우식이 쓰러진 사실을 알게 됐다.
한수연은 PT를 앞둔 상황이었지만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달려온 것은 민아였다. 민아는 "진짜 괜찮은 거냐"고 물은 뒤 차우식을 껴안았다. 민아는 "나 선생님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 뒤에는 이제 막 도착한 한수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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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