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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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구 11K' 다익손 "직구와 느린 변화구 활용이 주효했다"

기사입력 2019.05.05 17:17 / 기사수정 2019.05.05 17:17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브록 다익손이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위력투로 시즌 2승을 올렸다.

SK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6차전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 롯데를 스윕한 SK는 시즌 전적 24승1무11패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다익손은 롯데 상대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1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시즌 2승을 챙겼다. 시즌 최다 103구를 던진 다익손은 최고 149km/h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를 위주로 커브, 체인지업, 커터를 곁들여 롯데 타자들을 묶었다.

경기 후 다익손은 "오랜만에 승을 얻은 것도 기분 좋지만 주말 3연전 스윕을 결정 짓는 승리에 기여해 더욱 기쁘다. 낮은 직구가 내가 원하는 로케이션에 제구가 잘 되며 내 강점인 높은 직구를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었다. 많은 삼진을 잡고자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느린 변화구와 직구를 적절히 활용해 던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고 149km/h 구속에 대해서는 "따뜻해진 날씨의 영향도 있겠지만, 빠른 구속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상황에 맞게 투구 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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