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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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신의 손' 앙리에게 면죄부 "처벌 규정 없다"

기사입력 2010.01.19 12:07 / 기사수정 2010.01.19 12:0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앙리의 '신의 손'은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 성명을 통해 "징계 위원회에 분석을 요청한 결과, 앙리의 핸드볼 파울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 출전 정지를 내릴만한 심각한 행위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FIFA에 이런 판정에 따라 앙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는 대회 개최국인 남아공, 우루과이, 멕시코와 한 조에 속했다.

현재 FIFA 규정은 핸드볼 반칙은 상대의 득점 상황을 고의로 막은 경우 이외에는 추가 징계를 내릴 수 없게 되어 있다.

앙리는 지난해 11월 19일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PO 2차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연장 13분, 뒤에서 온 공을 왼손으로 건드린 뒤 갈라스에게 패스를 했고, 갈라스는 이 패스를 골로 연결해 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아일랜드 선수들은 앙리의 손에 공이 닿았다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1, 2차전 합계 2-1로 프랑스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논란이 일자 앙리도 "핸드볼 반칙이 맞다"고 말해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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