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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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극적인 승리 거두며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06.01.17 03:27 / 기사수정 2006.01.17 03:27

공태현 기자
 

미 프로농구 NBA에서 하승진(21)이 소속되어있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어저스가 16일(한국시간) 제2의 조던으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가 분전한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브랜드는 1쿼터에만 18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1쿼터 30-27로 앞섰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은 그 이후 이어지지 않았고 2쿼터에 5점차로 포틀랜드가 역전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클리브랜드의 앨런 헨더슨과 르브론 제임스의 3점슛으로 83-84로 역전을 허용하였다. 그 이후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그 승부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4쿼터 막판 클리브랜드의 센터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6반칙 퇴장 당하면서 승부는 포틀랜드 쪽으로 조금 기울었다. 포틀랜드가 88-87로 1점차로 앞서고 있선 경기종료 15초전에 루베 페터슨이 자유투 2개를 얻어내면서 승부가 포틀랜드의 승리로 굳어가는 듯 했으나 2개의 자유투 중 한개만 성공하면서 점수차 2점, 공격권은 클리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클리브랜드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 하였지만 포틀랜드의 강력한 압박 수비로 인해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아날 경기에서 클리브랜드는 1쿼터에만 르브론 제임스가 18득점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그 이후 11득점밖에 추가하지 못했고 경기 막판 센터인 일가우스카스가 퇴장당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포틀래드는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며 극적인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하승진은 출전하지 않았다.

 



공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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