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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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픽 말 없게"…'프듀X' 공정성 논란에 답하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30 18:30 / 기사수정 2019.04.30 17:3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PD픽이라는 말 안나올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Mnet '프로듀스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net 김용범 전략콘텐츠사업부장, 안준영PD을 비롯해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 등 트레이너들이 참석했다. 또 '프로듀스X101' 연습생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프로듀스101 시즌2'가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공을 거뒀으며, '프로듀스48' 또한 한일합작으로 코어한 팬덤 쌓기에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 또한 자연스레 시작부터 주목받았다. 이번에는 JYP엔터테인먼트 등 시즌2에 참여하지 않은 소속사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개인연습생도 상당히 늘어났다. 

시즌 붐업을 위해 Mnet 측의 노력도 상당했다. 블루카펫 세리머니를 두 차례 진행하는 것은 물론, 런웨이 등을 열고 시작 전 예열에 돌입했다. 단체곡 '_지마'의 센터를 시즌 사상 최초로 국민 프로듀서의 참여로 선정, 손동표가 당당히 첫 센터 자리를 꿰찼다. 

'프로듀스'시리즈의 고질적인 논란은 분량과 'PD픽' 문제다. 해외 팬들의 투표 개입 등도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의견이 많다. 

먼저 투표 공정성 논란에 대해 김용범 부장은 "캡챠 시스템을 적용하거나 자기 인증을 통해 투표하는 등의 시스템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앞선 시즌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부정 투표 가능성이 숱하게 제기됐던 터. 김 부장은 "올해는 엠넷닷컴과 지마켓을 통해 투표한다. 인증절차 거치지 않으면 해외는 차단하는 절차를 하려고 한다. 해외의 불법 계정으로 접근할 경우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분량과 'PD픽' 논란에 대해 안준영PD는 "매년 그 질문을 받으면서 어떻게든 보완해보려고 노력한다. 방송이라는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가자 101명 한 명 한 명을 못다루는 것에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매년 말하다시피 온라인 통해 보여주려고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즌1에서 시즌3까지 2배 가까이 늘어난 방송 시간을 언급했다. 그는 "올해도 130분이 넘을 것 같다. 어떻게든 친구들 한 명 한 명을 방송에 많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나는 70분 만들어도 되는데 열심히 노력하는 이유는 간절히 꿈을 위해 나아가는 친구들을 몇 분이라도 방송을 통해 보이게끔 하는게 제작진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PD픽이라는 말 안나올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프로듀스X101'는 오는 5월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Mnet을 비롯해 6개의 글로벌 채널로 매 회 생중계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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