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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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의 비밀병기' 퍼센트, 5년 만에 처음 선보인 미니앨범 'PVC' [쥬크박스]

기사입력 2019.04.30 18:00 / 기사수정 2019.04.30 16: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미스틱의 비밀병기' 퍼센트가 5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30일 오후 6시 퍼센트(PERC%NT)의 첫 번째 미니앨범 'PVC'가 발매됐다.

앨범 타이틀 'PVC'는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비닐 소재 PVC에 착안해 진솔한 자기 이야기로 만든 음악을 채워 계속 보고, 돋고 싶게만들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미니앨범은 'Canvas girl'과 'Rabbite Hole'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구성됐다. 'Canvas girl'은 흰 캔버스 위에 사랑을 그려내는 달달한 사랑노래로 멜로망스 정동환의 따뜻한 재즈풍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퍼센트의 부드러운 보컬과 최자의 스윗한 랩이 로맨틱한 곡이다. 

"널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난 너의 brush oh baby" "너의 입술에 맞춰 그림을 그릴래 like art from Van Gogh baby"등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그림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 적이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두 남녀가 실제로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담아냈다. 그림을 통해 점차 가까워지는 두 남녀의 모습은 작품 컨셉과 맞아떨어지며 깊이를 더하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 곡 'Rabbit Hole'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굴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이다. 상대방에게 점점 깊이 빠져 들어가는 사랑이야기를 담았으며 싱어송라이터 수민의 매력적인 보컬이 완성도를 더했다.

"everyday 네 생각을 달고 살어/ 너도 나처럼 그랬으면 해" "왜 이렇게 떨리는 걸까/ 맘이 서툴기만 한 내가/ 먼저 네게 다다갈게" 등의 가사에는 상대방에게 점점 마음을 주며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드러난다.

역시 선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작업됐다. 토끼 가면 등 원작에서 따온 소재를 찾아볼 수 있으며 점점더 상대에게 빠져드는 모습 등을 담아낸 소품들이 인상적이다. 특히, 퍼센트가 춤추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외에도 'PVC' 'Music God' 'Downtown' 'Flower Scent' '아무때나 돼'등 총 7곡이 수록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Canvas Girl' 'Rabbit Hole' 뮤직비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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