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의 라파 베니테즈?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리그에서의 부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충격적인 조별예선탈락, 칼링컵까지 탈락한 데 이어 최근 FA컵 3라운드(64강)에서도 재경기 끝에 안필드에서 1-2로 패배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

이번 시즌 리버풀이 빅4에 진입하지 못하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내지 못한다면, 베니테즈의 경질설은 조금 더 가능성 있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BBC sport'를 통해 팬들에게 곧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하는 사과문까지 발표한 라파 베니테즈 감독인데요.

베니테즈 감독이 경질된다면, 러시아를 남아공에 보내는 데 실패하고 본의 아닌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명장 히딩크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을 맡고 싶어한다는 소식이 오늘 올라와 있습니다.

리버풀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딩과의 FA컵 경기에서 토레스, 베나윤, 제라드라는 주축선수 3명조차 부상으로 잃게 되었죠.

특히 토레스는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져, 6주나 전력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저들이 없는 리버풀이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AT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의 막시 로드리게스의 활약 또한 기대되는 부분인데요.

과연 리버풀이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해내고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한편, FA컵 3라운드에서 리버풀이라는 대어를 낚는 데 성공한 레딩은 임시 감독이었던 브라이언 맥더못에게 보상으로 완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하네요. FA컵에서 그 실력을 보여준 레딩이 모처럼 잡은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254 GMT: 스토크 시티는 선덜랜드의 스트라이커인 켄와인 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The Chronicle)

1246 GMT: 인터 밀란은 현재 리버풀이 겪고 있는 부진을 이용하여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를 영입해올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Daily Mail)

1138 GMT: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미들즈브러의 윙어인 게리 오닐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ail)

1124 GMT: 뉴캐슬의 감독인 크리스 휴튼은 볼튼의 새로운 감독인 오웬 코일에 팀의 스트라이커인 앤디 캐롤에 관심을 두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코일은 21세의 게이츠헤드 출신의 캐롤을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에 영입하고 싶어 한다 알려졌습니다. (Press Association)

1122 GMT: 바이에른 뮌헨의 구단주인 칼 헤인츠 루메니게는 프랭크 리베리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에서는 이미 리베리와 레알 마드리드는 선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German newspaper TZ)

1103 GMT: 그리스 구단인 라리사는 헐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다니엘 쿠생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SkySports.com)

1056 GMT: 리버풀의 공격수인 라이언 바벨은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French newspaper La Provence and radio station RTL)

1028 GMT: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루이스 히메네스는 이탈리아 구단인 카타니아, 키에보 그리고 파르마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의 기술 이사인 지안루카 나니는, "히메네스는 우리 구단을 떠날 것이기 때문에, 이탈리아 구단들은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Italian newspaper Itasportpress.it)

1015 GMT: 마르세유는 인터밀란의 윙어인 만치니는 일요일까지 한 프랑스 구단과 임대 계약을 맺게 될 것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AC 밀란 또한 29세의 만치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French newspaper L'Equipe)

0958 GMT: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인 구티는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이탈리아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듯합니다. 33세의 구티는 토트넘, 볼튼과도 연결된 바 있습니다. (French television station Canal+)

0908 GMT: 인터내치오날의 미드필더인 산드로는 토트넘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Brazilian station Radio Gaucho)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스페인의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19세 스트라이커인 빅터 모제스를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Daily Mail)

경질 위험이 있는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미들즈브러의 게리 오닐을 영입하여 미드필더진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는 라싱 산탄데르의 18세 미드필더인 세르히오 카날레스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Star)

또한 아스널은 라치오의 스트라이커인 마우로 자라테를 1,700만 파운드(약 312억 원)에 영입할까 생각 중입니다. (The Independent)

에버튼은 아스널의 수비수인 필리프 센데로스를 영입하고자 합니다. (Daily Mirror)
 
번리의 새로운 감독인 브라이언 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매뉴 킬갤런을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150만 파운드(약 28억 원)를 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버밍엄은 셀틱의 23세 미드필더인 아이덴 멕기디를 1,400만 파운드(약 257억 원)에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만, 셀틱에서 선수를 방출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Telegraph)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파라과이 출신 스트라이커인 살바도르 카바나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카바나스는 현재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Daily Mirror)

볼튼의 감독인 오웬 코일은 뉴캐슬의 스트라이커인 앤디 캐롤을 영입하려고 뉴캐슬 측과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에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르투의 수비수인 로란도를 1,8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에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네덜란드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는 만약 라파엘 베니테즈가 경질된다면 리버풀의 감독직에 오르고 싶어 합니다. (Daily Mail)

前 버밍엄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골드는 감독인 알렉스 멕리시가 무조건 감독직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he Sun)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과 새로운 계약 협상을 할 때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를 받을 수 있을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The Sun)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키론 다이어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은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QPR의 감독인 폴 하트가 감독직에 오른 지 다섯 달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The Guardian)

레딩은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자, 임시 감독인 브라이언 멕더못에 보답으로 완전 계약을 주려고 합니다. (The Time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데이비드 베컴처럼 엠폴리오 아르마니의 속옷 모델이 되었습니다. (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