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이동욱 감독 "타자들의 빅이닝, 김영규를 편하게"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3연승을 챙겼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 홈경기에서 15-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7승11패를 마크했다.

NC 선발 김영규는 5사사구로 흔들렸으나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 시즌 4승을 올렸다. 김영규에 이어 배재환과 김진성, 유원상, 최성영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시즌 10호, 통산 902호, NC의 올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해 NC의 시즌 최다 22안타가 터졌다. 양의지와 베탄코트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고, 특히 베탄코트가 4안타, 나성범과 노진혁, 이상호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김영규 선수가 5이닝 동안 어려운 타선을 잘 막아줬다. 타자들이 빅이닝을 만들어줘서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단이 이틀 쉬고 컨디션을 잘 조절해온 것 같다. 무엇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려 기쁘다"며 "내일은 낮 경기인데, 내일도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이번 주를 마무리 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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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