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를 눈앞에 두고 교체됐다. 9K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사타구니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이후 12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1회는 선두 로렌조 케인 헛스윙 삼진 옐리치 중견수 뜬공, 라이언 브론 3루수 땅볼로 공 12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에는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매니 피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룰에 몰렸으나 올란도 아르시아의 2루수 직선타로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3회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첫 실점한 류현진은 4회 다시 침착하게 밀워키를 상대했다. 초구에 선두 아귈라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무스타커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페레즈를 우이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1개의 공으로 4회를 마무리했다.
점수는 여전히 0-1, 5회 류현진은 선두 피냐에게 좌전 2루타에 몰렸으나 아르시아를 3구삼진 처리했고, 대타 벤 가멜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케인에게까지 삼진을 솎아내면서 류현진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6회 올라오자마자 초구에 옐리치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브론을 3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아귈라에게 볼넷을 내줬고, 무스타커스를 3구삼진으로 잡았으나 페레즈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상황에서 결국 딜런 플로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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