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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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 청순한 외과의사→카리스마 독립군 '극과 극 매력'

기사입력 2019.04.15 10:16 / 기사수정 2019.04.15 10:1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이몽' 이요원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MBC 토요드라마 '이몽' 측은 15일 이요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이 출연하며 '사임당 빛의 일기'-'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요원은 일본인의 손에 자란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을 오가는 이영진 역을 맡았다. 일본군에게 부모를 잃은 격통을 가슴 깊이 묻고 살았던 이영진이 무장투쟁 최선봉에 선 김원봉(유지태 분)을 만나면서 펼쳐질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이요원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흰 가운을 입고 백의의 천사 포스를 폭발시키는 천재 외과의사에서 장총을 든 카리스마 넘치는 독립군까지, 팔색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해맑은 미소를 터트리고 있는 청초한 여인의 모습과 총구 너머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을 번뜩이고 있는 강인한 투사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요원은 '이몽'을 통해 하나의 얼굴로 극과 극을 오가는 이중생활을 선보인다. 일본인에게 자랐으나 조선의 피가 흐르는 뜨거운 여인과 독립군 밀정으로 살았던 이영진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 이처럼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만들어내는 이요원과 그가 완성할 이영진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더한다.

제작진은 "시청률 보증수표 이요원에게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운을 뗀 뒤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이요원이 조선과 일본을 오가며 불꽃 같은 인생을 살았던 이영진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본방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이몽'은 5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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