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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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대포통장·임대료 폭등 통해 6억 횡령 의혹→린사모 인터폴 공조 가능성 제기[종합]

기사입력 2019.04.12 07:19 / 기사수정 2019.04.12 07: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빅뱅 출신 승리의 횡령 규모가 6억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유리홀딩스·전원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회계장부 및 컴퓨터 파일을 확보, 이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1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이와 관련된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전원산업은 르메르디앙 호텔의 주인이자 버닝썬의 지분 42%를 가진 실질적 소유주다. 전원산업은 버닝썬에 임대료를 빌려주며 매달 1660만 원의 임대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시세에 비해 매우 싼 임대료다.

그러나 버닝썬은 지난해 말부터 임대료 명목으로 월 1억 원이 넘는 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한 금액의 여섯 배가 넘는 돈이 임대료로 나간 것에 대해 경찰은 차익으로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또한 그중 일부는 승리에게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있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횡령 규모는 6억 원으로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버닝썬의 지분 20%를 갖고있는 대만인 '린사모'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계획하고 있다. 경찰은 "횡령 혐의와 관련해 린사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린사모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안 모씨가 버닝썬에서 벌어들인 돈을 15개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린사모의 현지 주소지를 확인하고 국제 우편 및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했다. 경찰은 "린사모가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며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인터폴을 통한 국제공조수사도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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