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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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 , 내년초 전지훈련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05.12.19 22:30 / 기사수정 2005.12.19 22:30

김종국 기자
대한 축구협회는 내년초 해외전지훈련을 떠날24명의 대표팀 명단을 19일 오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부상으로 오랜기간동안 , 발탁되지 못했던 김남일과 송종국의 합류라고 할 수있다. 그동안 대표팀 승선은 기정
사실인채 합류시점에 주목받았던 이들은 대표팀의 내년초 전지훈련에 참가하게 됨으로써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주었던 맹활약을 다시한번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아드보카트호의 세차례 평가전에서 황태자로 떠오른 조원희와 이호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도 발탁되며 , 대표팀의 신진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제2의 홍명보로 각광받기도했던 부천의 수비수 조용형과 울산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성국 그리고 수원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진우는 끝내 이번 최종명단에서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표팀명단에서 수비수는 최진철, 김진규, 유경렬, 김영철등 네명만이 뽑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이런 점에서 볼때 풍부한 자원으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공격진과는 달리 , 이번에 발탁된 네명의 수비수들은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 팀전술중 수비적인 부분에서 볼때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수비진들의 조직력완성에 초첨을 맞출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럽파들은 제외한체 비교적 소집이 용이한 K리그와 J리그 선수들로만 명단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국내파들간의 조직력향상을 통한 팀 완성도를 높이는데에도 이번 전지훈련의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은 다음달 18일 아랍에미리트에서 UAE대표팀과의 평가전과 내년 2월 미국에서 멕시코와의 친선경기가 확정되어있고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초청대회 , 홍콩 칼스버그컵 4개국초청대회 참가등 여섯차례 정도의 A매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1~2차례의 A매치를 더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저있다. 따라서 올해 아드보카트호의 세차례 평가전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스타일을 보여준것이라고 하면 내년 전지
훈련은 2006월드컵을 대비한 한국대표팀의 기본적인 틀을 잡는 중요한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내년초 대표팀의 해외전지훈련에 발탁된 24명의 명단이다.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전남) 조준호(부천)

DF 최진철(전북)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김영철(성남) 유경렬(울산)

MF 조원희(수원) 송종국(수원) 김남일(수원) 김동진(서울) 백지훈(서울)

김정우(울산) 이호(울산) 김두현(성남) 김상식(성남) 장학영(성남)

FW 이동국(포항) 박주영(서울) 정조국(서울) 정경호(광주) 이천수(울산)
최태욱(시미즈 S-펄스) 조재진(시미즈 S-펄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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