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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조아연, KLPGA 개막전 극적 역전 우승

기사입력 2019.04.07 17: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슈퍼 루키' 조아연(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조아연은 최종 라운드를 보기로 시작했지만 9번홀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9번홀 버디에 이어 12번,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5번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선 조아연은 마지막 18홀까지 버디를 낚으며 우승했다. 신인의 국내 개막전 우승은 2008년 유소연 이후 11년 만이다.

조정민은 조아연에게 1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민선은 막판 무너지며 나희원, 박주영과 함께 공동 3위를 랭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제주,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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