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지현우와 박한별이 키스를 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25, 26회에서는 윤마리(박한별 분)가 강인욱(류수영)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마리는 서정원(지현우)과 서로 마음을 확인했지만 강인욱의 추적이 계속되자 직접 나서기로 했다. 강인욱이 서정원을 향해 날선 경고를 했던 것.
윤마리는 주해라(왕빛나)에게 서정원 아내 우하경의 결혼반지와 옷을 빌려 달라고 부탁한 뒤 강인욱과의 약속을 잡았다. 강인욱은 자신의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
윤마리는 우하경의 모습으로 강인욱을 찾아가 "사모님에 대해서는 모른다. 찾는 분이 시스터스 작가라면 제가 찾아드리겠다. 대신 두 가지 약속을 해 달라"고 했다. 윤마리는 "내 남편 괴롭히지 마라. 둘째 작가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와만 하라"고 했다.
윤마리는 잠시 서정원의 집에서 나와 옥탑방에서 지내며 그림 작업을 했다. 혼자 지내던 서정원은 윤마리에게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 윤마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정원은 결국 책 몇 권을 들고 옥탑방으로 왔다. 윤마리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서정원은 곁에서 책을 읽었다.
그때 윤마리의 엄마 이경희(김예령)가 없어졌다는 다급한 연락이 왔다. 서정원은 놀란 윤마리를 다독이며 요양원에 함께 가줬다. 이경희는 간병인과 산책을 하던 중 사라진 상황이었다.
다행히 서정원이 이경희를 발견했다. 서정원은 이경희를 업고 병실까지 데려다줬다. 서정원과 윤마리는 이경희가 잠든 것을 보고 나왔다.
서정원은 윤마리와 함께 걸으며 "상대의 마음은 마음으로 봐야 보이는 건데. 나는 눈으로만 마리 씨를 봤다. 미안하다. 반성 많이 하고 있다. 이제 선명하게 보인다. 마리 씨가"라고 말했다.
윤마리는 서정원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서정원과 윤마리는 키스를 하며 서로 깊어진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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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