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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11이닝 1실점 무승' 키움 최원태의 무거운 어깨

기사입력 2019.04.06 11:1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6일 토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이재학) -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두산의 7연승을 막은 NC가 연승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재학은 압도적이진 않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승리를 올렸다. 후랭코프 역시 지난 삼성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쑥쓰러운 승리를 챙겼다. 저번 시즌에는 NC전 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35로 3승을 올린 바 있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헤일리) - (다익손) SK 와이번스

헤일리와 다익손 모두 지난 2경기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헤일리는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고, 다익손도 6이닝 4실점, 4⅓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전날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지만 3득점에 그친 SK 타선, SK 마운드를 상대로 한 점도 내지 못한 삼성 타선이 이날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다.

사직 ▶ 한화 이글스 (김민우) - (톰슨)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정할까. 톰슨은 지난 LG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를 높였다. 김민우는 지난 NC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지만 토종 선발이 줄줄이 부진한 한화에서 일말의 희망을 가지게 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어떨까. 지난해에는 롯데 상대 2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5.79로 2패를 기록했다.

수원 ▶ LG 트윈스 (임찬규) - (금민철) KT 위즈

KT가 연패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금민철의 어깨가 무겁다. 올 시즌 금민철은 각각 SK, KIA 상대로 4이닝 2실점과 5이닝 1실점을 기록, 아직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임찬규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KT 상대로 2경기 나와 11⅓이닝 8실점을 했지만 승리 한 번이 있었다. 전날 16안타 13득점을 터뜨린 타선이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광주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황인준) KIA 타이거즈

2경기 11이닝 1실점에도 아직 승리가 없는 최원태가 이날은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최원태는 지난해 KIA 상대 4경기 나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최근 키움의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어깨가 더욱 무겁다. 지난 KT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 선발진에 합류한 황인준도 첫 선발승을 겨냥한다. 지난해 데뷔한 황인준은 아직 5이닝 이상 투구가 없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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