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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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전도연 "어린 시절, 미인 아니라 배우는 꿈꾸지 않았다" (음악캠프)

기사입력 2019.04.05 19:45 / 기사수정 2019.04.05 19:4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전도연이 자신의 어릴적 꿈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생일'의 설경구와 전도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철수가 "전도연 씨는 원래 배우가 꿈이었냐"고 하자, 전도연은 "제가 미인형이 아니라서 배우는 꿈꾸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냥 빨리 결혼해서 좋은 엄마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배철수는 "그 당시엔 어릴 때부터 현모양처에 대해 강요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고, 전도연은 "그것보다 그냥 정말 꿈이 살림을 잘하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배철수는 "지금도 살림 열심히 하는 게 꿈이냐"고 다시 물었고, 전도연은 "지금은 살림 안 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 친구, 이웃들이 다 함께 모여 우리 곁을 떠나간 소중한 아이의 생일을 기억함은 물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지난 3일 개봉돼 상영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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