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23 21:49 / 기사수정 2009.12.23 21:49
양동근은 힘들에 얻어낸 승리에 대한 기분을 묻는 질문에 "힘들게 이긴 것 만큼 기분이 좋지만 반성해야할 부분이 많다"며 초반에 쉬운 슛을 놓치거나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수비에서 허점을 보인 부분을 언급했다.
상대팀이 함지훈 분석을 통해 경기를 어렵게 가져간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팀도 상대의 주요선수를 막기 위해 연습을 한다. 우리 팀의 경우 득점 분포도가 나눠진 편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날 경기 승리로 모비스는 원정 경기 최다 연승 기록인 13연승을 이어나가게 됐지만 양동근은 자신을 비롯한 팀 내 선수들은 이에 크게 신경쓰지않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모비스는 시즌 단독 선두를 계속해서 유지하게 됐는데, 양동근은 "처음부터 6강 진출이 목표였다. 감독님이 밝힌 것 처럼 6강 진출이 목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쫓는 입장보다 쫓기는 입장이 더 불안하다"며 이번 시즌 다른 팀의 선전으로 인해 힘든 점을 토로한 양동근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이겨줘야 한다. 오늘 같은 경기는 자주나와서는 안된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양동근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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