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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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원정 13연승 도전 성공할까?

기사입력 2009.12.22 22:33 / 기사수정 2009.12.22 22:3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으로 시즌 단독선두를 질주중인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원정 최다 연승 기록 경신에 나선다.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울산 모비스는 4라운드 첫 경기로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T&G 카이츠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2001~2002시즌 서울 SK 나이츠와 전주 KCC 이지스가 기록했던 원정 최다 연승 기록 10연승을 넘어선 모비스는 이 경기에서 원정 13연승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창원 원정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9:81, 2점 차로 패한 이후 올 시즌 원정에서 펼쳐진 1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지난주 벌어진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최근 10경기에는 8승을 거둬들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비스는 선수들의 고른 기량을 바탕으로 뚜렷한 약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10개 팀 가운데 경기당 평균 득점 1위(84.8점), 평균 실점(76.7점) 2위를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선보이고 있다.

맞대결을 펼칠 KT&G와의 올 시즌 3라운드까지의 상대전적에서는 모비스가 3번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앞서있다. 특히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각각 13점차, 26점차의 낙승을 거뒀다. 반면 KT&G는 지난주 3경기를 모두 패하며 3연패 중이다.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던 센터 나이젤 딕슨을 부산 KT 소닉붐으로 보낸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하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모비스의 함지훈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당 평균 15.84점, 리바운드 7.16개로 국내 선수 가운데 4위에 올라있는 함지훈은 최근 5경기에서 23.2득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평균 기록을 훨씬 웃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4위 원주 동부 프로미와 5위 창원 LG 세이커스가 맞붙는다.

[사진 = 함지훈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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