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세윤과 퓨어디가 처키, 처키신부로 변신했다.
2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퓨어디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퓨어디는 몸집만 한 가방을 든 채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그가 찾은 곳은 한 스튜디오였다.
퓨어디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 이어 퓨어디를 찾아온 사람은 유세윤이었다. 유세윤은 구독자 수 8만 7천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유세윤은 콘텐츠 제작 때 중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 "캐릭터로 분장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분장을 하면 거기에 더 몰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퓨어디도 공감하며 "섹시한 분장을 하면 좀 더 그렇게 되고, 좀비 분장을 하면 관절이 꺾이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퓨어디는 분장에 앞서 유세윤에게 의상을 전달했다. 유세윤의 의상은 처키. 퓨어디는 이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다 보니까 세윤 오빠가 처키 분장을 한 적 있더라. 그걸 퓨어디화 하면 어떨까 생각해서 처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퓨어디는 처키 신부로 변신 예정이었다.
본격 촬영이 시작됐다. 퓨어디는 "처키 분장을 준비했다"고 소개하면서 "징그럽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살벌한 입담으로 섬뜩한 소품을 준비, 유세윤을 변신시켜나갔다. 퓨어디는 유세윤의 얼굴 위에 밀가루를 올리고 실리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덧칠해나갔다.
채색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유세윤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 "제가 올해 결혼 10주년이다. 이런 분장을 하고 턱시도 입고, 웨딩드레스 입고 웨딩 화보 촬영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세윤은 퓨어디에게 "처키가 왜 이렇게 다쳤을까?"라고 물었는데, 퓨어디는 "나대서 그렇다"며 말이 많은 유세윤을 저격하는 듯한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의 분장은 끝이 났다. 이를 유심히 보던 유세윤은 "이럴 거면 다른 사람 불러도 됐잖나"라고 했다. 퓨어디도 처키 신부로 분장을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유세윤, 퓨어디는 렌즈를 착용하고 완전한 분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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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