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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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첫 솔로 데뷔로 증명한 '믿듣첸'의 진가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02 07:44 / 기사수정 2019.04.02 08:1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엑소 첸이 첫 솔로 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으로 '믿고 듣는 첸'의 진가를 발휘했다.

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은 지난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2일 오전 7시 기준,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는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첸의 첫 솔로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첸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귀를 매료시킨다.

첸의 이번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첸이 작사에 참여해 힐링 메시지를 담은 수록곡 '꽃 (Flower)', 피아노와 스트링 조합이 돋보이는 곡 '하고 싶던 말 (Sorry not sorry)', 지친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어반&소울 발라드 곡 '사랑의 말 (Love words)', 누군가의 추억 속에서 오랫동안 머무르길 바라는 마음을 그린 곡 '먼저 가 있을게 (I’ll be there)',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팝 발라드 곡 '널 그리다 (Portrait of you)'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데뷔 7년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 첸은 지난 1일 열린 음악감상회에서 "내가 OST로도 음원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그런 OST 뿐만 아니라 앨범 하나에 나만의 목소리로 구성된 앨범을 만들다보니 내 자신에게 조금 혹독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용기가 필요했다'고 털어놓기도. 첸은 "내가 음악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었고, 처음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봤다. 내 자신의 부족한 단점을 많이 알고 있고 나보다 실력이 훨씬 뛰어나고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첫 솔로 앨범이 나왔을 때는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오길 욕심을 많이 내고 있었다. 첫 솔로를 시작할 때 용기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솔로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있었음을 전했다.

"성적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첸은 자신만의 강점이 담긴 음악으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엑소로 데뷔해 7년만에 솔로로 출격한 첸은 발매 동시에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믿고 듣는 첸'이라는 수식어의 진가를 증명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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