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국 유도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9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주 대학 동신유도단이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4연패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제주시와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유도회(회장 문원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며, 초.중.고.대학 및 일반부 선수와 동호회원 6단 이상 고단자 등 282개팀 2924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 첫날인 18일 치러진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 나선 여주대학 동신유도단은 1/2차 경기에서 포항시청과 여수시청과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출전하지 않아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이후 여주 대학은 부산시청과 벌어진 3차전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해 상무를 상대로 3대2로 승리를 거둬 4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여주대학 실업유도팀은 지난 2006년 11월 창단하여 1개월만에 제6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7회와 8회 그리고 9회 대회에서도 우승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9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는 대회 첫날인 18일에 각 부별 단체전과 동아리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되고, 19일부터 21일까지는 체급별 개인전 경기가 치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