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국회의원 후보자, 사기꾼으로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1회에서는 소신을 밝히는 양정국(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국은 국회의원 후보자 투론회에서 "신분당선 연장이 과연 필요한 건가"라고 소신을 밝혔다. 양정국은 "우리 동네엔 지하철이 필요 없다. 몇 표 더 받겠다고 지하철 놔드리고, 뽑아달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양정국은 "근데 그거 아니잖아요. 막말로 지하철 생기면 그거 타고 출퇴근하실 분들 얼마나 있을 것 같냐.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후보들에게 "우리가 지하철 바라는 이유는 집값 때문 아니냐. 돈 벌 만큼 벌지 않았냐. 쪽팔린 줄 알아라. 혼자 소고기 먹지 말고 같이 삼겹살 먹자"라고 했고, 강수일(유재명)은 "너 뭐 하는 놈이야"라고 분노했다.
앞서 양정국은 한 대표에게 사기를 치고 거액의 돈을 받아갔다. 이 사실을 안 남자가 뒤늦게 달려와 대표에게 "베네수엘라가 화폐 개혁을 해서 돈 단위가 싹 바뀌었다"라고 말했지만, 이미 양정국과 팀원들이 떠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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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