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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느낌"…'풀뜯소3' 한태웅→양세찬, 전국구 대농원정대로 컴백[종합]

기사입력 2019.04.01 15:01 / 기사수정 2019.04.01 15: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tvN의 전원일기', '풀뜯소3'가 돌아왔다.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이하 '풀뜯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나래, 양세찬, 한태웅, 엄진석 PD가 참석했다.

'풀뜯소3'는 농어촌을 지키고 있는 전국 청년 농부와 어부를 만나며 시골을 지킬 새로운 방법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 1,2에 이어 다시 한 번 돌아온 '풀뜯소'. 시즌1에서는 농촌의 봄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시즌2 가을편에서는 추수와 품앗이를 다루기도 했던 터. 세 번째 시즌에서는 도시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시골을 지키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풀뜯소3' 멤버들. 이들은 농어촌을 지키고 있는 전국의 청년 농부와 어부를 찾아 시골을 지킬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이날 엄진석 PD는 '풀뜯소3'의 기획의도에 대해 "기존에는 태웅이네 집에서 농사를 짓는 콘셉트였다. 농사가 1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해서 수확까지 보여줬다. 새로운 시즌이 되면서 전국에 있는 또 다른 태웅이를 보고 싶었다. 또한 태웅이가 그들과 만나 소통하고, 1차 산업을 이뤄가는 친구들과 만나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차별화 된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또한 대농원정대라는 부제에 대해 "농활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간단하게 일을 하고, 숙식을 제공받는 형태"고 설명했다.

엄진석 PD는 박명수와 양세찬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본인들만 있을 때도, 재미있고 케미가 잘 맞을 것 같은 사람들을 섭외했다. 원래부터 시즌을 같이 한 사람 같았다"라고 말했다.


고딩농부 한태웅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을 만나며, 대농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설 예정이다.

한태웅은 새롭게 만나게 된 박명수와 양세찬에 대해 "박명수 형님은 정말 아버지 같은 마음이 가득하다. 세찬이 형은 어제까지는 동네 형과 이야기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재미있고, 잘 챙겨주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일 능력에 대해 한태웅은 "박명수 아버지는 힘들어하는 게 느껴졌지만 틱틱대면서 다 해줬다. 양세찬 형님은 바닷일, 씨 뿌리기 등 열정적으로 잘 해주시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에 대해 "또 뵙게 되니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대농원정대'로 전국에 있는 다양한 '또 다른 한태웅'과 만남에 대해 한태웅은 "서로 소통하면서 농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며 "바다에서 어떻게 잠수해야하는지를 배웠다"고 말했다.



박명수와 박나래, 양세찬은 청년 농부와 어부의 일손을 돕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 

박명수는 한태웅을 비롯한 청년들의 큰아버지 역할을 맡는다. 시즌2에 이어 다시 한 번 출연한 박나래는 전국구 부녀회장 포스를 풍겨 기대감을 높인다. 양세찬은 농활 샛별로 활약한다.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출연한 박나래는 "시즌3를 한다고 했을 때, 만약에 섭외가 오지 않았으면 굉장히 서운했을 것이다. 시즌3도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다. 그런데 그런 걸 뛰어넘어서 '이런 것까지 배우나' 싶을 정도였다. '풀뜯소3'는 우리 모두의 성장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상상초월임을 강조했다.

새롭게 합류한 양세찬은 "시즌 1,2를 재미있게 봤다. 사실 방송에서 볼 때는 그렇게 힘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보통이 아니더라. 엄PD님이 웃으면서 시킬 건 다 시킬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제가 시즌2에서는 정말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번 시즌에서는 양세찬 씨가 정말 잘하더라"고 극찬했다. 그는 "일을 하면서 재미있고 놀랍기도 하더라. 처음 해남을 찾았을 때는 바다만 보이는 곳에서 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현실이더라. 목장에서 살아도 봤는데 안에서는 또 너무 많은 일들이 있더라. 치열함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는 '풀뜯소3'에 대해 "거의 전원일기다. 함께 즐겨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엄진석 PD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센스있는 양세찬의 모습, 박명수 씨는 힘들어 했지만 진정성 있게 일하고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나래 씨는 전국구 부녀회장이고, 다른 일을 할 때도 굉장히 잘 해줬다. 네 분의 케미가 의외로 굉장히 잘 맞아서, 친숙하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보여질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풀뜯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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