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권오갑 회장, "승강제 추진하겠다"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12월 18일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09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권오갑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과 협력하여 승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한 "외국인 선수 영입과 연고가 인접한 팀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축구팬의 관심을 높여나가겠다"며 "내셔널리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법조계, 의학계, 연예계, 언론계, 지도자 대표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를 이사로 영입하고, 새로운 엠블럼을 선보여 리그의 분위기를 새롭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 참석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 축구연맹(AFC)은 승강제를 실시해야 진정한 프로축구로 인정한다."라며 "내셔널리그팀, 지도자, 선수들이 더욱 질을 높여 빠른 시일 안에 승강제를 실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내셔널리그는 변호사 김병준, 연예인 최수종 등을 이사로 영입하며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MVP에 강릉시청 나일균, 베스트 11에 나경만(안산 할렐루야), 김정겸(대전 한수원), 김호유(울산 미포조선), 돈지덕(고양 국민은행), 정재운(수원시청), 나일균(강릉시청), 최명성, 남기일(이상 창원시청) 이승환(김해시청), 이용승(부산교통공사) 고민기(강릉시청)가 수상했다.

조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