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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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 정준영, 검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 선임

기사입력 2019.03.22 20:4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정준영이 검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

22일 방송된 MBN '뉴스8'은 불법 성관계 영상 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공안수사 전문가였던 검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정준영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때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처럼 비쳤지만 변호인은 따로 있었다.

경찰은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라고 해도 수사에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 이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을 때 전관 변호사의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직전까지의 정준영 변호인은 지난 2016년 1차 몰카 수사 때 '황금폰'을 인멸하려 한 혐의로 입건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찍고, 이 영상을 승리 등이 포함된 지인 카톡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이 약 10명에 달한다고 알려진 상태다.

정준영은 올 초 '버닝썬 사건'이 발단이 돼 승리 카톡방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자신과 관련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리고 연예계 은퇴를 알렸으며 소속사와 계약도 해지했다. 

또 정준영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고백하며 사죄의 뜻을 거듭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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