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10 10:52 / 기사수정 2009.12.10 10:52
- 총 상금 8억 2800만 원으로 상향하였으며 제한시간 및 대국시간 변경, 온라인 바둑대회 신설해 화제
대회 발표 식에서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바둑인의 참여 확대를 위한 온라인 바둑대회의 신설, 상금의 상향 조정, 제한시간 및 대국 시간의 변경 등으로 더욱 새롭고 내실있게 진행할 예정" 이라면서 "지난 대회보다 더 나은 대회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출범한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기사에게 상금을 지급하던 기존의 '대국료제' 대신 본선 64강에 진출한 기사에게만 상금이 주어지는 본격적인 '컷오프 상금제'를 시행하는 세계 최초의 기전으로 첫 대회 당시 바둑계에 신선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또한, 국내 프로 및 아마추어 기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세계 최초 전면 오픈전을 채택하고 있어, 프로 기사급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입단 문호로 인해 입단이 지체됐던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에게도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파격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2회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바둑팬을 찾아갈 예정이다. 국내외 아마추어 바둑인의 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 4대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타이젬-한게임-넷마블)에서 벌어지는 '비씨카드배 온라인 아마바둑 대회'를 신설하였고 총상금규모도 8억 2800만 원으로 지난 대회보다 상향 조정되었다.
또한, 제한시간도 1시간 늘어나 통합 예선부터 본선까지 각자 2시간씩의 제한시간을 부여하여 모든 기사들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대국시간도 정오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12월 11일 온라인 아마 예선을 시작으로 14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될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2010년 1월 13일까지 예선을 벌이며, 1월 16일부터 4월 4일까지 본선 64강 단판 승부로 결승 진출자를 가려낸 후 4월 24일부터 결승 5번기로 반상의 지존을 가려낼 예정이다.
예선과 본선의 참가 자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2월 11일부터 인터넷 4대 바둑사이트에서 벌어지는 '비씨카드배 온라인 아마 바둑대회'에는 바둑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바둑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무명의 아마추어 선수라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프로 기사들과 대국할 수 있는 '꿈의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예선은 3단계로 나뉘어 펼쳐진다.
우선 1단계로 비씨카드배 온라인 아마 바둑 대회에서 아마추어 64명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한국기원 소속 남녀 연구생 전원과 국내 아마추어 랭킹 상위 64명, 온라인대회 통과자 64명이 어울려 20명의 통합예선 진출자를 가린다.
마지막 단계는 한국기원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참가를 원하는 프로기사 전원과 아마추어 예선통과자 20명이 출전하는 통합예선. 내년 1월 11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통합예선에서는 53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이들은 전기 우승자 1명과 본선시드 8명(한국3, 중국-일본2, 대만 1), 주최 측이 지명하는 와일드카드 2명 등과 함께 본선 64강 토너먼트를 벌이게 된다.
본선 개막 전야제는 1월 15일 열리며, 1월 16일 서울시내 호텔에서 본선 64강전을 하루에 모두 진행한다.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본선 32강부터 준결승까지는 모두 단판으로 치러지며, 대망의 결승전은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5번기로 진행된다.
우승상금 3억 원, 준우승상금 1억 원(전기 5,000만 원)인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은 항공료와 숙식비 등 경비 전액을 선수 본인이 부담하는 64강 상금제로 펼쳐지며 본선 64강 추첨이 끝나면 재추첨 없이 결승까지 그대로 속개된다.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의 대회 규정과 요강은 다음과 같다.
본선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로 벌어지는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바둑TV와 네이버를 통해 본선 64강부터 결승 5번기의 대국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