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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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동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준결승 선착

기사입력 2009.12.09 15:40 / 기사수정 2009.12.09 15: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여자테니스 랭킹 1위인 '실업 최강자' 이진아(양천구청, 281위)가 8일 벌어진 '2009 동아시아대회' 테니스 여자단식 준준결승전에서 세마 유리카(일본-142위)를 세트스코어 2-1(3-6, 6-2, 6-3)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WTA투어와 챌린저급 선수인 세마 유리카는 지난 한솔 오픈에서도 예선을 통과한 선수였다. 첫 세트에 임한 이진아는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고전했다. 결국, 2-3에서 다시 세마에게 브레이크를 당하고 3-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 들어선 이진아가 세마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다시 세마의 세 번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4-1로 멀찌감치 달아난 이진아는 6-2로 2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이널세트에 들어선 이진아는 세마의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4-1로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은 이진아는 결국, 6-3으로 3세트를 따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진아는 지난 10월 베이징 오픈에서 세계 랭킹 1위였던 디나라 사피나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던 장 슈아이(중국-15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 이진아 (C)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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