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8 02:34 / 기사수정 2009.12.08 02:34
[엑스포츠뉴스=제주월드컵경기장, 김광모 기자] 지난 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생각대로T' 주최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남과 북의 선전을 기원하는 "백두에서 한라까지" Korean Football Dream Match 2009 제주 유나이티드 FC 대 연변 FC(백두산 호랑이) 경기가 진행됐다.
이 경기는 온 국민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축구를 통해 진솔한 꿈의 이야기를 나누고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제주 양세근의 선취골과 심영성의 추가골로 제주가 2-0으로 승리했으나, 승패를 떠나 의미 있는 일전이었다. 민족의 영산 한라와 백두를 잇는 연대, 그 속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수비수 한청송이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진호 감독대행은 "한청송은 K-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말로 아낌없이 칭찬했다.
▲ 제주 유나이티드 주장 조용형과 연변FC 주장 한청송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악수한다.
▲ 한청송의 체격은 수비수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나, 강한 정신력에 품어나오는 집중력을 탁월하다.
▲ 한청송은 요령있게 공격수를 저지하며, 필요시 적절하게 파울을 한다.
▲ 상대 선수 유니폼을 당기며 밀착 마크한다.
▲ 한청송은 심영성을 상대로 과감한 태클을 시도한다.
▲ 한청송은 이현호와 경합에 최선을 다한다.
▲ 늦었다 싶으면 다리를 쭉 벋는 수비, 가히 동물 감각적인 수비 기량을 보인다.
▲ 팀이 0-2로 지고 있는 후반전 상황이나, 투혼을 발휘한다.
▲ 상대선수에 대한 배려로 깊다.
▲ 제주 조진호 감독대행, "한청송 선수는 대한민국 K-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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