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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는 아티스트 많아"…'방한' 제이슨 데룰로가 본 한국 그리고 K팝 [종합]

기사입력 2019.03.18 15: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한한 제이슨 데룰로가 K팝 스타들을 높이 평가했다.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KT 5G 체험관에서 제이슨 데룰로와 제리 그린버그 회장의 방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제이슨 데룰로는 지난 1월 22일 엑소 레이, 그룹 NCT 127과 함께 마이클 잭슨 헌정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The Greatest Dancer)'의 첫 번째 싱글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을 발매했다.

제이슨 데룰로는 "그리웠던 삼겹살을 먹을 수 있어 반갑다. 마지막에 한국에 온 지가 10년 전이었다. 2년 전에 잠깐 페스티벌에 참여하러 온 것을 제외하면 이렇게 한국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올 때마다 인터뷰나 각종 일정이 빡빡해서 한국을 잘 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깊게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데룰로는 "2019년 기준으로 봤을 때도 레이, NCT 127과 같은 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많지 않다"며 "이런 아티스트와 작업해서 기뻤고 작업 자체가 너무 쉬웠다. 그들의 재능에 감사하다"고 협업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일 신기하고 좋았던 것은 세계에 퍼진 가수들이 마이클 잭슨이라는 공통점으로 뭉쳤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마이클 잭슨으로 영감을 받고 노래를 시작해서 더 특별했다. 음악의 중요성, 음악이 사람을 불러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예 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꾸준히 한국 아티스트들의 능력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은 제이슨 데룰로는 앞으로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블랙핑크를 꼽았다.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선 제리 그린버그 회장이 향후 컬래버레이션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발표할 수는 없지만 많은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가수는 블랙핑크다"라고 말하자 이를 듣던 제이슨 데룰로 역시 "나도 블랙핑크를 제일 좋아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이슨 데룰로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캣츠'에 대해서도 짧은 소개를 전했다. 제이슨 데룰로는 "되게 특별한 경험이다. 새로운 기술이 많이 적용됐다. 처음 아바타를 봤을 때처럼 신선한 쇼크를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세계적인 배우, 뮤지션들이 참가하고 있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제일 좋아하는 배우들도 함께하고 있어 가족같은 분위기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제이슨 데룰로는 18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하며 홍보 일정을 이어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7SIX9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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