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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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1)VS(1)스웨덴 -전반종료-

기사입력 2005.11.13 05:53 / 기사수정 2005.11.13 05:53

문인성 기자


(상암=문인성)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E1초청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스웨덴 경기에서 한국이 전반 8분 안정환의 선취골로 앞서갔으나 바로 1분후 엘만더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골 상황은 작품이었다. 전반 8분, 길고 높게 올라온 공중볼을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김동진이 수비수와 경합하다 점프하여 헤딩으로 중앙에 떨구어 준 것을 안정환이 바로 잡아서 골대 오른쪽으로 슛팅하여 선취골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바로 1분후인 전반 9분. 무서운 기세로 동점골을 위해 한국 수비진으로 돌격해 들어간 스웨덴은 왼쪽에서 들어간 패스를 페널티박스 약 3M 바깥에 있던 알렉센데르손이 받아 그대로 중앙으로 스루 패스를 넣었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요한 엘만더가 정확하게 들어간 스루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슛팅으로 연결해 깔끔한 동점골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이날 쓰리백으로 출전한 최진철-김영철-김동진은 전반9분의 상황 빼고는 대체적으로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수비라인에서의 호흡이 미흡해 후반전에는 많은 보완을 하고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트리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은 공격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많은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전반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박지성은 볼만 잡으면 무서운 기세로 상대 골문을 향해 돌진해 왜 그가 '맨체스터의 신형엔진' 인지를 증명해주었다.

한편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아드보가트호의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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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출전 명단

- 대한민국
GK 이운재
DF 최진철
DF 김영철
DF 김동진
MF 박지성
MF 이영표
MF 이호
MF 조원희
FW 설기현
FW 박주영
FW 안정환

- 스웨덴
GK 구스타프손
DF 외스틀룬트
DF 루시치
DF 도르신
DF 리스프
MF 린데로스
MF 알렉산데르손
MF 스벤손
MF 엘만더
FW 알백
FW 히센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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