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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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시민주 공모 시작"시민이 주인입니다"

기사입력 2005.11.11 11:16 / 기사수정 2005.11.11 11:16

김형준 기자

청약 첫날 1억여원 성과, 뜨거운 반응 보여



시민구단으로의 재창단을 선언한 대전 시티즌이 충청하나은행과 손을 잡고 12월 9일까지 시민과 팬들을 대상으로 계속시행하는 대전시티즌 주식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시민구단 전환과 함께 시행하는 시민주 공모의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먼저 시민주 참여를 통한 지역주민의 주인의식을 고취시켜 완전한 지역연고 정착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두번째로 이러한 팬들이 자연스럽게 '내 팀'의 경기를 보기위해 경기장을 찾게 만들어 스폰서의 증가 및 각종 부대 수입을 발생시키는 이유이다. 

마지막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세계적 시민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명문 구단으로 발전시커 프로축구를 통하여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민주 공모는 총 공모액 100억원을 목표로 야심차게 기획했으며 이는 시민주 15%와 기업공모 85%로 구성된 계획이다.

이 중 15%를 차지하고 있는 시민주에 대한 부분이 이번 시민구단 전환 내용의 핵심포인트로 짚어진다.

대전시티즌은 시민구단 전환 확정과 함께 경기장 내 예정 안내로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 한 바 있고, 대전시티즌의 서포터즈인 퍼플 크루는 자체적인 홍보 안내문과 책자, 그리고 지난 10월 9일에는 대전시티즌 시민구단화 전환을 환영하는 "대전사랑 한마당" 행사를 주도적으로 치루어 내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이끈 바 있다.

시민주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과 팬은 은행 청약과 인터넷 청약 두가지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우선 은행 청약은 충청 하나은행 본점 또는 지점을 직접 방문하여 온라인창구에 주식 청약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이 때는 반드시 청약 금액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은행을 찾아가야 한다.

인터넷 청약 방법은 대전시티즌 구단 홈페이지(www.fcdaejeon.com)에 접속하여 청약 약관 동의와 작성을 온라인에서 해결하고, 온라인 결제 또는 무통장 입금으로 청약금을 결제하면 된다.

시민주 공모의주의 발행가는 1주당 5000원이고, 최소 청약 단위는 일반인 6주(30000원)이상 그리고 학생 2주(10000원)이상이다.

한편 이번 주식공모를 통해 대전시티즌의 주주가 된 회원에게는 향후 "주주초청 이벤트"에 초청 혜택을 제공하고, 연간회원권 구입시 50%할인 혜택과 구단 관련 상품 구입시 30%할인 혜택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대전시티즌 주주VIP카드"또한 발행하여 충청권 140여개의 가맹점에서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 시티즌의 권도순 이사는 이번 주주모집과 관련해 "지켜만 보던 팬 여러분이 대전시티즌의 진짜 주인이 될 기회"임을  강조했고 권 이사는 또 "일반 시민주 공모 외에도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향토 기업들 또한 많이 참여 했으면 한다"는 바람 또한 함께 전했다.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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