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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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그녀석' 신예은, 父 오명 감추려 새 학교로 전학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2 06:35 / 기사수정 2019.03.12 00: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신예은이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1화에서는 윤재인(신예은)분이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갔다.

이날 검은 모자에 검은 옷을 입은 채 역에서 나타난 윤재인은 이모 오숙자(김효진)이 탄 트럭에 몸을 실었다. 이어 윤재인은 쪽지 하나를 내밀었고, 오숙자는 "벌써 집까지 구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재인은 "집 뿐만이냐. 알바에 학교까지 구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길거리에서 내린 윤재인은 어느 건물 화장실로 들어가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던 중 그녀는 화장실 틈새로 자신을 훔쳐보는 눈을 발견했고, 그 사람을 쫓았다가 비슷한 후드티를 입고 걸어가는 이안(박진영)을 보게 됐다.

이안을 치한으로 오해한 윤재인은 이안의 뒤를 밟아 그가 하는 대화를 녹음했다. 때마침 이안은 부검실에서 본 속옷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윤재인은 이안을 화장실 치한으로 확신했다.  결국 이안은 윤재인의 오해로 인해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안은 윤재인을 향해 "야, 너 내가 얼굴 다 기억했다"라고 소리쳤지만, 윤재인은 눈 하나도 깜박하지 않았다.

이후 새로운 학교에 등교한 윤재인은 담임 선생님을 찾아갔다. 그러자 담임 선생님은 공부를 잘하는 윤재인이 전학을 온 것을 무척이나 반기며 검사, 판사를 장래희망으로 적은 윤재인에게 "혹시 너희 집 법조계니?"라고 묻기도 했다.

특히 윤재인은 담임 선생님이 가정환경조사서를 제출하라며 내밀자 "요즘 이런 거 문제 될 수도 있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런 것을 작성하느냐. 걱정돼서 하는 소리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담임 선생님은 당혹스럽다는 듯이 종이를 치워버렸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윤재인은 여학생들이 자신을 의식하는 것을 느끼게 되자 교복 안에서 고급 손수건을 꺼내 손을 닦았다. 이후 윤재인이 전학 온 것을 본 여학생들은 그녀에게 다가와 "너 맞지? 고3 말에 전학 온 게 수상하다 했다. 너. 이번에 출마하는 구청장 윤경훈. 그 사람 너네 아버지?"라고 물었고, 윤재인은 "첫날부터 신상 털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차차하자"라는 애매한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교도소에 갇힌 누군가가 윤재인의 사진을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졌고, 그는 과거 영상 아파트 화재 사건 당시 이안을 구해냈던 경비원 윤태수라는 사실이 밝혀져 윤재인과의 부녀 사이임을 암시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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