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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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 한 번 서기도 어려워"…SIS가 말한 소형기획사의 어려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06 16:30 / 기사수정 2019.03.06 16: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3년 차에 접어든 SIS가 소형 기획사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6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강남관광정보센터 K-HALL에서 S.I.S의 세 번째 싱글 '너의 소녀가 되어줄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올해로 3년 차에 들어든 SIS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소형기획사 출신 아이돌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희망적인 모습을 놓지 않았다.

이번 앨범 활동 계획을 묻자 리더 지해는 "힘든 점도 많았지만 소형기획사에서도 꼭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해서 잘되는 모습을 보여드려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진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구체적인 어려움을 묻자 지해는 "저희가 음악방송이나 미디어에 노출되고 싶은 욕심이 큰데 '컴백대란'이라고 말할 만큼 컴백하는 가수들이 많아 음악방송을 한 번도 서기 어려운 실상이다"고 치열한 경쟁속 어려움을 말했다.

이어 "그래도 대표님이 열심히 해주셔서 최대한 나서고 있다. 이런 어려움이 있다보니 음악방송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도 저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 중 하나의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게 크라우드 펀딩이다. 크라우드펀딩 '메이크스타'를 통해 진행된 SIS의 싱글 프로젝트는 100%를 넘어 목표액의 300%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SIS는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한 팬들의 닉네임을 앨범에 적는 등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해는 "메이크 스타는 꾸준히 해왔다. 하루 만에 100%를 달성하고 그 이상을 달성했다.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SIS와 함께 식사하는 시간, 티타임도 가질 수 있고 사인 CD앨범을 보내드리고 특별한 일상을 공유하며 보상을 할 예정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너의 소녀가 되어줄게'는 어제 어디서든 너의 소녀가, 편한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따뜻하며 설레는 마음을 고백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일렉트로닉 하우스를 기반으로 강렬한 비트와 신스 위에 밝고 활기찬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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