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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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네 미장원' 박막례, 저조한 매출에 불편한 심기 "가겟세나 내겠냐"

기사입력 2019.03.06 11:55 / 기사수정 2019.03.06 12:0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박씨네 미장원'이 둘째날 매출이 첫날보다 감소해 위기 상황을 맞았다.

지난 5일 방송된 UMAX 예능 프로그램 '박씨네 미장원: 사장님 마음대로' 5회에서는 대책회의까지 열고 영업을 개시했지만 오히려 매출이 감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우와 지환이 현지 미용실 체험을 하고 있는 동안 다른 멤버들은 미장원으로 출근해 영업준비를 했다.

첫 손님은 홍콩에서 온 여행객 커플이었다. 이들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어왔지만 손톱 손질을 받더니 기우가 유명한 헤어디자이너라는 말을 듣고는 머리 손질도 받았다. 뒤이어 헤어컷 손님도 왔다. 이어 한국 관광객 커플에 독일 커플까지 쉴 틈 없이 손님들이 몰려왔다.

오는 손님들마다 미장원 식구들과 인증샷을 찍으며 '박씨네 미장원'은 점차 호이안의 명소가 되어가는 듯했다.

아침부터 북적대는 손님들로 활기 넘치던 미장원에서 손님들이 빠져나가자 지환은 박막례와 함께 시장에 갔다. 한꺼번에 몰려온 손님들로 바빴던 기우도 한숨 돌리며 하늘, 재호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 기우는 재호에게 헤어쇼를 하자고 제안했고 재호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매장 앞 길가로 나와 기우가 재호의 머리 손질하는 모습을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하늘과 기우는 앞에 거울이 없는 상황을 이용해 재호에게 장난칠 것을 모의했다. 두 사람은 재호의 머리에 도깨비 뿔모양을 만들고는 셀카를 찍자고 했다. 그때서야 재호는 이들의 장난을 눈치챘다.

그때 박막례와 지환이 가게로 돌아왔고 장사는 하지 않고 놀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 "느그들 이렇게 해서 가겟세나 내겠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오전에 한꺼번에 몰려왔던 손님들이 돌아간 후 더 이상 손님이 몰려오지 않았다. 모든 직원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박막례는 핸드폰을 보고 있는 재호를 타겟 삼아 혼을 냈다. 이후 비가 내리고 하늘이 "오늘 장사 어떻게 해요?"라고 하자, 박막례는 "일찍 문 닫으려고 그러는 거냐"고 핀잔을 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굵어지며 더이상 길가에는 사람도 없어졌다. 2일차 미장원도 문을 닫았다. 이들이 전날 대책회의를 한 보람도 없이 이날의 매출은 첫날보다도 적었다.

다음 회 예고에서는 기우가 아침부터 무엇인가를 깨뜨리는 모습과 한없이 비가 내리는 모습이 담겨 혹시 개업 3일차 성적에 대한 우려를 모았다.

'박씨네 미장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UMAX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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