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타카하시 쥬리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데뷔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4일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타카하시 쥬리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또한 "론칭 준비 중인 울림 신규 걸그룹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며 조만간 데뷔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타카하시 쥬리는 일본 유명 걸그룹인 AKB48의 멤버다. 여기서 다양한 팀으로 활동했던 타카하시 쥬리는 지난해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AKB48 그룹 활동 대신 Mnet '프로듀스 48'(이하 '프듀48')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출연 당시 그는 귀여운 외모와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당시 17등으로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던 타카하시 쥬리는 아쉽게도 아이즈원으로 데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일본의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또 한국 무대에 서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공식화된 후 타카하시 쥬리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울림엔터테인먼트서 데뷔를 알리며 "이번 도전에 앞서 만나게 될 사람들과 새로운 저를 응원해주는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는 가족과 같은 스태프 분들, 새롭게 만나는 따뜻한 소속사 식구 분들, 저를 믿어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결단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AKB48 졸업을 발표했지만 타카하시 쥬리는 AKB48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동시에 AKB48 활동기간에 대해 "추후에 알려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데뷔에 대해 기대해달라는 말과 함께 응원과 관심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타카하시 쥬리는 자신의 바람처럼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한국의 걸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게 됐다. 그의 깜짝 도전은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상황. '프듀48'에서 타카하시 쥬리를 응원했던 팬들의 응원 역시 이어지고 있다.
과연 타카하시 쥬리가 AKB48에 이어 한국 걸그룹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타카하시 쥬리 SN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