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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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고아라·권율, '과거시험 부정사건' 위한 3인 공조 시작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3.04 09:35 / 기사수정 2019.03.04 09:44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해치' 정일우, 고아라, 권율이 조선의 뿌리 깊은 '과거시험 부정사건'을 파헤친다.

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 여지(고아라), 박문수(권율)이 오해를 풀고 본격적으로 공조를 시작한다.

지난주 방송에서 여지는 자신의 어려운 살림을 연잉군이 남몰래 도와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과거 시험에서 낙방한 박문수는 경종(한승현) 행차 시, 과거 시험 부정과 관련해 격쟁을 벌여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때 연잉군이 나서 박문수를 도와주면서 두 사람 사이의 오해가 풀렸고, 여지까지 합세, 세 사람은 과거 시험의 부정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예전처럼 뭉쳤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에는 세 사람이 한 자리에 함께 모여 있다. 여지는 사헌부 소유 장달(전배수), 아봉(안승균) 콤비와 함께 고급스러운 비단 두루마기에 갓까지 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문수는 이들을 유심히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반짝거리고 있다. 또 연잉군은 비장하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욱이 연잉군의 말에 귀 기울이는 네 사람의 표정에서 결연한 각오까지 느껴진다.

앞서 연잉군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빅픽처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던 바, 그가 여지, 박문수와 함께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 펼쳐질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여지가 선비로 변신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사헌부 다모 복장을 벗어 던지고 비단 선비복을 입고 있는 여지. 새하얗고 조그만 얼굴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고, 서책을 유심히 바라보는 능청스러운 표정에서 명문가 집안 선비의 포스가 느껴진다.

이에 제작진은 "정일우와 고아라, 권율의 본격적인 3인 공조는 '과거시험 부정 적발'부터 시작된다"며 "세 사람이 힘을 합쳐 실세 노론 세력과 수장 이경영을 무너뜨리는 모습이 스펙타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해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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