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오키나와에서 가진 첫 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깔끔투를 펼쳤다.
레일리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레일리는 3이닝 동안 49구를 던지고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심, 투심패스트볼, 커터와 함께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골고루 구종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146km/h를 마크했다.
1회 레일리는 정근우를 외야 뜬공 처리한 레일리는 노시환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으나 호잉과 김태균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는 이성열 1루수 땅볼, 하주석 삼진, 강경학 투수 땅볼로 깔끔했다.
레일리는 3회 지성준과 이용규를 모두 풀카운트 끝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노시환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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