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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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진 SK 감독 "선수들 자신감 찾아야"

기사입력 2009.11.18 21:32 / 기사수정 2009.11.18 21:3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서울 SK 나이츠 김진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75-90으로 패한 뒤 김진 감독은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자신감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SK는 1쿼터를 21-17로 앞서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2쿼터 이후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 내용을 보인 끝에 완패했다.

김진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조급한 플레이를 했다"면서 "외곽 찬스가 났을 때 자신감 있게 던지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김 감독은 "패턴에 의한 공격이 잘 되지 않으니까 프리 오펜스를 하게 됐고 포스트와 외곽의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면 부상에 따른 수술 여파로 4경기에 결장했던 김민수의 복귀 활약에 대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몸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방성윤의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회복되고 있기는 한데 아직 볼을 만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김진 감독(자료 사진)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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