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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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체가 의미"…'할리우드에서' 박정수가 생각한 LA행의 진짜 이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8 01:2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박정수가 LA행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에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모여서 식사를 하는 박정수, 박준금, 김보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식사를 하던 박준금은 "만에 하나라도 할리우드에서 일을 하자그러면 어떻게 할꺼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정수는 망설임 없이 "나는 엑스트라라도 할꺼야"라며 "난 큰 배역 받는 거를 원하지 않는다. 가게 직원이나 레스토랑 직원이여도 쉬운영어니까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보연이 "마트 점원은 좀 그렇지 않냐"고 묻자 박정수는 "나는 괜찮다"고 답했다. 박정수는 "16년을 전업주부로 있다가 다시 시작했을 때 너무 힘들었다"며 "그때도 '너무 놀았기 때문에 주인공하려고 나온건 아니다. 엑스트라라도 좋으니 시켜달라'고 했다. 다시 시작해도 그런 역할에 대해서 자존심 이런 건 없다. 앞으로도 그런건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역할도 상관없다"며 "내가 도전했다는 그것 만으로도 높이 산다"고 배역의 크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전했다.


박준금 역시 "나는 이번에 LA가는 것을 언니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도전하지 말고 의의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트 점원 역할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던 김보연도 할리우드 매니저 박성광과의 대화에서 솔직한 진심을 털어놨다. 할리우드로 떠나기전 김보연을 만난 박성광은 "할리우드로 가는 준비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보연은 "만약에 조그만 역할이라도 하게되면 후배들이 '김보연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 거 없지'라고 생각하는 후배도 있을 것 아니냐"고 후배들을 위해 도전하는데 의의를 두겠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LA로 도착한 세 배우들은 숙소에서 다시 한번 도전의 의의를 강조했다. 숙소에서 짐을 풀던 중 박준금이 "이렇게 준비했는데 '다음에 보시죠'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말을 뗐다. 이에 박정수는 "괜찮아. 괜찮아. 우리가 도전한다는데 (의미를 두면 된다)"고 이번 도전을 통해 배역을 따내는 것보다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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