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봄이 오나 봄’의 엄지원과 이유리가 체인지의 비밀을 들킬 뻔한 위기에 처했다.
‘봄이 오나 봄’이 매회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방송된 11, 12회는 각각 닐슨 수도권 기준 11회 2.4%, 12회 2.8% 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결혼식 직전에 몸이 바뀌게 된 이봄(엄지원 분)과 김보미(이유리)가 결혼식장을 박차고 나온 장면이 그려졌으며 몸이 바뀐 두 사람이 안젤리나 수녀님(오영실)과 봄삼(안세하), 봄일(김남희)이 타고 온 차를 타고 도망치기 시작했고 이를 CIA가 뒤쫓으면서 긴박한 상황이 펼쳐져 첫 장면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다시 몸이 바뀌게 된 두 사람은 익숙한 듯 서로의 삶으로 돌아갔고 이봄의 얼굴을 한 김보미는 윤철(최병모)의 어머니이자 이봄의 시어머니인 공말심(허진)을 만나 함께 식사를 하고 TV를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윤철은 자신의 집을 찾은 말심이 못마땅해 자꾸 쫓아내려 했고 이봄과 윤철의 집을 찾은 지인들 앞에서 망신까지 당하자 모진 말을 내뱉으며 결국 말심을 집 밖으로 내쫓았다.
한편 김보미의 모습으로 변한 이봄은 방송국에 출근해 형석(이종혁)이 맡은 ‘요양원 아내 살인 사건’ 뉴스를 접하게 됐고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이 아내에게 빨간색 국화꽃을 보낸 것을 보며 남편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강력하게 알렸다. 하지만 그 순간 이봄이 재채기와 함께 원래의 몸으로 돌아왔고 이를 지켜보던 형석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도망치는 이봄을 쫓았다.
이후 서진(손은서)의 계략으로 형석과 이봄의 불륜 사실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이봄의 집 앞에 몰려 드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이곳에서 김보미를 뒤쫓던 형석이 택시에서 내린 이봄을 마주하고 당황하는 모습과 함께 몸이 바뀐 김보미가 집밖으로 도망치자 뒤 따라 나온 윤철이 이봄이 아닌 김보미를 발견하고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체인지의 저주를 숨기기 어려워지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봄이 오나 봄’은 코믹하고 유쾌한 웃음 장면과 함께 극에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TV 앞에서 떠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한편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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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