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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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도 접수"…김민, 러브 스토리·美 결혼생활로 입증한 화제성 [종합]

기사입력 2019.02.13 14:50 / 기사수정 2019.02.13 14:4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민 부부가 '아내의 맛'을 통해 달달한 애정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는 새로운 부부 김민-이지호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김민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촬영 중 남편 이지호 감독을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간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백년 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김민-이지호 부부는 미국 LA에서 결혼 생활을 했으며, 2007년에 득녀 했다.

2005년 드라마 '사랑찬가' 이후 별다른 활동을 이어오지 않았던 김민은 이번 '아내의 맛'을 통해 LA 속 결혼 생활과 딸 유나 양까지 모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김민은 아침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어 남편 이지호 감독 역시 등장했다. 매력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는 이지호는 김민에게 "원래 이렇게 안했지 않냐"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특히 이지호는 "이 부부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걱정스러움을 드러내는 한편 "부엌에서 사랑이라도 나눠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딸 유나 양 역시 함께 공개됐다. 이지호 감독은 딸을 위해 직접 아보카도를 잘라주는 것은 물론, 함께 산책까지 하며 훈훈한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김민은 남편 이지호 감독과 함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이지호 감독은 "뉴욕타임즈에서 '누구와도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이라는 기사를 봤다. 36가지 질문이 다 끝나면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다. 나는 당신과 이미 사랑에 빠졌으니 질문 몇 가지만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세상 누구든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싶다면 누굴 초대하겠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내심 자신을 지목하길 바란다는 신호를 전했다. 하지만 김민은 미셀 오바마를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호는 김민을 응시하며 "나는 이미 김민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당신이랑 결혼한 순간 이미 유명해졌지"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출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김민 부부는 이날 '아내의 맛' 방송 이후에도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럭셔리한 미국 LA에서의 삶은 물론 결혼 14년차임에도 여전히 신혼부부의 면모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앞서 김민은 2017년 tvN '택시'에서도 남편 이지호 감독에게 굳건한 믿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남편이 영화감독이었는데 가정이 생기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회사원으로 일을 변경했다. 영화를 찍는다면 얼마든지 하라고 하고 싶다"라며 믿음을 전했다.

그리고 무려 2년 만에 다시 방송서 결혼 생활을 공개한 김민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아내의 맛'도 덩달아 대박 행진을 걷고 있다. 이날 '아내의 맛'은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경신한 것. 이는 '아내의 맛'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동시에 종편 전체 시청률 1위였다.

나왔다하면 화제가 되는 김민-이지호 부부. 앞으로 이들이 '아내의 맛'을 통해 보여줄 본격적인 결혼생활은 또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민 SN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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