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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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악플러 100명 명예훼손·모욕 혐의 고소 "반성·사과 원해"

기사입력 2019.02.06 11:2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 100여명을 고소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예원은 오는 7일 경찰서에 악플러 100여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양예원의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는 "악플러를 고소하는 이유는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닌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실명으로 운영하는 SNS에 진심 어린 반성을 담은 사죄문을 일정 기간 게재한다면 전향적으로 고려해 용서할 의향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고소는 시작"이라면서 "매주 또는 매월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악플러들을 계속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해 5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20명의 아저씨들이 절 둘러싸고 사진을 찍으면서 한 명씩 포즈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포즈를 잡아주겠다며 다가와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제 가슴과 제 성기를 만졌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 양예원의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46) 씨는 지난 1월 열린 1심 판결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5년간의 아동 관련기간 취업제한을 선고받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T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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