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2 11:02 / 기사수정 2009.11.02 11:02
남자 8체급, 여자 7체급의 78개국 역도 국가대표 선수 456명과 감독, 코치 등으로 구성된 선수단 임원 399명, 국제 역도 연맹 임원 등 69명이 참석한다. 이는 대회를 추진해온 고양시의 당초 참가 유치 목표치였던 1천 명 규모에 달하는 수치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총 22명의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특히, 총 15개 체급 중 10체급의 금메달리스트 10명이 참가해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자리를 다툴 예정이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달성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세 선수, 장미란 선수(여자 +75kg급)와 중국의 류춘훙 선수 (劉春紅, LIU Chunhong, 여자 69kg급), 브라질의 아람나우 안드레이 선수(ARAMNAU Andrei, 남자 105kg급)가 모두 출전하여 1년 만에 다시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또한, 남자 최중량급(+105kg)에서는 독일 마티아스 슈타이너(Matthias Steiner), 러시아 예프게니 치기셰프(Evgeny Chigishev), 라트비아의 빅토스 스체바티스(Viktors Shcherbatihs) 등 베이징 올림픽의 금, 은, 동메달리스트 3인방과 세계 10위권 선수들의 대부분이 참가할 예정으로 최고를 향한 접전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역도 국가대표팀 선수 16명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장미란, 사재혁, 윤진희, 지훈민, 김선배, 김광훈, 김민재, 김선종, 김화승, 안영권, 이창호, 임정화, 문유라, 이애라, 이희솔 등 총 10개 체급의 선수 16명이 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형근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의지가 매우 강하고 몸 상태와 훈련 성과가 좋아 좋은 경기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20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대회를 하루 앞둔 19일 진행된다.
[사진 = 장미란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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