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고두심이 모로코 무희로 재탄생한다.
2일 방송되는 JTBC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시즌2'(이하 '뭉쳐야 뜬다2')에서 멤버들은 '모로코의 그리스'라 불리며 세계적 음악 축제 등이 열리는 에사우이라를 찾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두심, 오연수, 이혜영, 임수향은 모로코의 전통춤 그나우아를 제대로 배우고자 현지에서 핫한 댄스 수업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전통 복장과 악기까지 갖추고 그나우아 완벽 마스터를 꿈꿨다. 그러나 화려한 목놀림, 상모 돌리기, 공중 발차기까지 보이는 선생님의 시범에 자신감을 잃고 말았다.
자타공인 몸치 오연수는 물론 댄스 가수 출신 이혜영과 젊은 피 임수형도 버벅이며 힘들어하던 찰나, 고두심이 특별한 재주를 드러냈다. 원조 '제주 춤꾼'이라 밝힌 고두심은 제주도를 주름잡던 실력으로 모든 안무를 선보여 선생님의 애제자로 등극했다. 이를 본 노홍철은 "(고두심이) 물 만났다. 여기 처음 아니시죠?"라고 연신 물어보며 감탄했다.
이어 모로코인의 애환이 담겨져 있는 전통 음악과 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고두심은 우리나라의 한이 서린 전통 무용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이 부르는 아리랑 소리에 맞춰 고운 춤 선을 자랑해, 학창시절 무용수를 꿈꾸던 실력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뭉쳐야 뜬다2'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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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