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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시즌 첫 승 KT, "이번을 계기로 달라진 모습 보일 것"

기사입력 2009.10.31 20:33 / 기사수정 2009.10.31 20:33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정윤진 기자] KT 롤스터가 지난 광안리에서의 분패를 대구 원정경기에서 제대로 갚았다. 

31일 진행된 SF프로리그 4주차 경기에서 김현-김청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 시즌 우승팀인 이스트로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다음은 KT 롤스터 전병현, 김현과의 일문일답



▲ 왼쪽부터 김현, 전병현

▶ 시즌 첫 승리 소감은?

- 전병현: 3연패 이후 연습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스트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하게 돼 기쁘다.

- 김현: 우리 팀이 지난 시즌에 1라운드 전승을 했었는데 이번에 시작하자마자 3연패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특히 결승에서 졌었던 이스트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둬 더 기쁘다.

▶ 정규시즌 첫 지방투어였는데?

- 김: 광안리에서 졌던 기억이 나면서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열심히 했다.

- 전: 기존에 있던 무대와 다른 무대에서 경기를 했는데 거기에서 승리를 거둬 더욱 기쁜 것 같다.

▶ (김현에게) 어머님이 경기를 보러 직접 오셨는데?

- 김: 부모님이 많이 밀어주셨는데 이번 시즌 연패를 해서 경기를 안 보셨다. 오늘은 대구에서 경기를 해서 어머님이 보신 가운데 이겨서 기뻤다.

▶ 두 세트 다 연장까지 갔는데?

- 전: 이호우 선수가 특이한 오더를 많이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이 맞아 떨어져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 두 선수 모두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보였는데?

- 김: 고향이 대구이고 어머니도 경기 보러 오신다고 들어서 정말 열심히 하려고 각오하고 왔다.

- 전: 크로스로드 경기에서 조현종 선수를 잡은 순간 오늘 되는 날이구나 하는 느낌이 왔다.

▶ 연패를 거듭하면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은데?

- 전: 연습 분위기도 좋지 않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이 경기로 인해 달라진 모습을 느낀 것 같다.

▶ 이번 시즌 특별히 견제할 팀이 있다면?

- 김: 모든 팀이 다 잘하기 때문에 다 견제해야 할 것 같다.

- 전: 경기를 앞둔 남은 팀과 지난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팀이 조금 두렵다. 특히 앞에 패배를 안겨준 팀은 특별히 긴장하셔야 할 것이다.

▶ 다음 상대가 Archer인데 준비는 어떻게?

- 김; 오늘도 잘했지만 더 나은 전략을 많이 준비해서 연승을 이어가겠다.

▶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 것 같은데?

- 김: 상대 팀들이 우리 팀을 많이 견제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확실하게 이겨서 견제하지 못하도록 해드리겠다.

- 전: 그동안 3연패 하면서 팬들이 많이 안타까워하신 것 같은데 오늘을 계기로 항상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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