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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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안정환 "외국 생활, 혼자 살기 쉽지 않다"

기사입력 2019.01.30 23:4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안정환이 외국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덴마크 코펜하겐 포차 영업 둘째 날을 맞았다. 이날 코펜하겐 포차에는 1955년 덴마크로 이주한 할머니 손님이 찾아왔다.

1932년에 태어나 1955년 덴마크에 이민 온 그는 "이제 한국 가는 게 점점 드물어진다. 가도 가족이 없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안정환은 "할머니가 생각난다. 머리 스타일이 똑같으셨다"고 말하며 마음을 썼다.

할머니는 처음에 덴마크에 도착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엄청 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살기가 바빴다. 덴마크 사람들이 순하다. 아주 인심들이 좋아서 그냥 다 날 도와주려 했다. 내가 처음 왔을 때만 해도 동네에 외국인이 하나도 없었다"며 "여기 사람들 중에 잘 사는 사람이 없었다. 다 못 살았다. 그 중에도 언제나 남을 도울 여유가 있었다. 마음의 여유가 있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의 사전 인터뷰도 공개됐다. 안정환은 해외에서 살고 싶냐는 제작진 질문에 "저는 별로다. 계속 살아봤기 때문에"라며 "처음 외국 생활을 혼자 나가서 시작해서 부딪히는 게 굉장히 많았다. 가족이 있으면 견딜만하지만 혼자 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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