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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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이승윤·윤택, 자메이카 음식도 자연인답게 "카레는 패스"

기사입력 2019.01.30 16:40 / 기사수정 2019.01.30 16:4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외식하는 날' 자연인 이승윤과 윤택이 자메이카 음식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25회에서 이승윤과 윤택은 자메이카 음식점에 가기 전에 건강 검진을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이승윤과 윤택은 긴장된 모습으로 진료를 기다렸다. 윤택은 "새해도 됐고, 산에 다니며 건강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 검진을 받아보자 했다. 기분 상으로 좋아진 것 같은데 혹시라도 잘못 나오면 안되는데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먼저 미각을 통한 근육의 반응을 보고 몸에 맞는 한약재를 찾아보기로 했다. 이승윤은 인삼으로 시작해 당귀, 계피 등을 확인했으나 맞는 한약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산에 주로 가면 약초를 많이 먹는데 약초가 몸에 안 맞는다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반면에 윤택은 칡, 녹용, 대추, 더덕을 확인한 결과 다 잘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약재에 이어 정력 테스트를 받았다. 이승윤과 윤택은 어느 때보다 필사적으로 검사에 임했다. 결과 또한 나쁘지 않았고 이들은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사를 마친 후 의사는 "자연인답게 굉장히 건강하신 편이다"라고 진단 결과를 알렸다. 하지만 이승윤은 "약간 걱정이 되긴 한다. 나는 산에서 뭘 먹어야 하냐. 약초가 안 맞으면 치명적이다"라고 걱정했다.

두 사람은 이번에도 다른 나라 음식에 도전했다. 자메이카 음식점을 찾아 저크립스플래터, 저크치킨을 주문했다. 메뉴에 염소 카레도 있었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생선 대가리 카레에 대한 기억을 꺼냈다. 그는 "카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긴 한데"라고 아찔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자연인답게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산에서 만난 동물 삯과 오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삯이 무섭더라", "오소리가 개를 이기더라"라고 자신이 경험담을 꺼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고, 두 사람은 두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이며 자연인 모습 그대로의 먹방을 선보였다. 먹는 내내 온 몸으로 맛을 감탄하며 행복해했다. 고기를 쪽파에 싸서 먹고, 즉석 비빔밥까지 만드는 등 자연인만의 먹방 팁까지 공유하며 "전혀 느껴보지 못한 맛", "맛의 신세계"라고 극찬했다.

외식을 마치며 윤택은 "난 너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8년 동안 같은 프로그램을 해서 늘 함께 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깊은 것에 대해선 몰랐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한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좀 더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게 외식에 대한 매력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준과 이동준 형제는 지인인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 캐나다 출신 알렉스와 함께 흑염소 요리를, 허영지와 허송연 자매는 차돌박이 부대 전골을 즐기며 외식 시간을 가졌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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