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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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돌' 조보아, 채용 비리 밝히고 들꽃반 떠났다 '눈물 이별'

기사입력 2019.01.29 22: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가 학교를 떠났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29회에서는 손수정(조보아 분)이 학교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수정은 퇴직을 결심했고,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들꽃반 학생들 앞에 섰다.

손수정은 "나는 비리교사야. 이렇게 내 자기 소개를 할 줄 몰랐는데. 꿈도 없고 공부만 하던 나한테 한 친구가 선생님이라는 꿈을 찾아줬어. 그 친구를 생각해서라도 그랬으면 안됐는데. 진짜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아니, 정교사가 되고 싶어서 돈을 줬어. 이제 그 부끄러운 행동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선생님의 자리를 내려놓으려고 해"라며 털어놨다.

또 손수정은 "너네 작정하고 공부해서 반 평균 50 만들어낸 대단한 사람들인 거 알지? 너희들이 선생님한테 용기를 줬어. 뭐든 하면 된다는 거. 그러니까 해. 뭐든 지금처럼 하면 돼"라며 응원했다.

특히 손수정은 "우리 이거 하나만큼은 기억하자. 너희들은 다 꽃이야. 산에서 피어도 꽃이고 들에서 피어도 꽃이고 이름이 없어도 꽃이야. 빨리 피어도 꽃이고 늦게 피어도 꽃이고 캄캄한 밤에 피어도 꽃이야. 살면서 수많은 좌절의 시간들이 찾아올 거야. 그럴 때마다 이거 하나만큼은 기억하자. 한 번 밟혀도 다시 꽃을 피워내는 들꽃"이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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