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워너원의 모든 활동은 끝났지만 하성운이 곧바로 자작곡을 선보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워너원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 'therefore'을 개최하며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너원의 공식적인 계약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종료됐지만 워너원 멤버들은 1월까지 각종 시상식에 참여하며 마지막 시간을 보내왔다.
오지 않을 것 같던 시간이 흘러 마침내 콘서트 날짜가 찾아왔고 27일 콘서트를 끝으로 워너원으로서의 모든 활동이 끝이 났다. 워너원은 나흘 동안 8만 명의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팬들도 워너원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콘서트 현장에서 마지막 활동 소감을 밝힌 워너원 멤버들은 이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 고생했고 제일 좋았고 제일 멋있는 그룹으로 내 가슴속에 묻을게. 고마워"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환은 "여러분의 기억속에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배진영 역시 "모두가 웃으면서 정상에서 만나자"라고 전했다.
하성운 역시 28일 공개된 화보를 통해 "워너원 활동을 하며 많은 걸 배웠고, 해봤고, 살면서 가장 행복했다. 정말 꿈같았던 날들"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꿈같았던 날들을 뒤로 하고 하성운은 솔로 아티스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당초 하성운은 워너원 활동종료 이후 소속팀 핫샷으로 복귀 할 것으로 보였지만 팀 합류에 앞서 2월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하성운은 28일 자작곡 '잊지마요'를 선공개한다. '잊지마요'는 하성운이 워너원 활동 중 틈틈이 작업한 곡이다. 하성운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잊지 말고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오래오래 소중한 추억을 잊지 않고 간직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아직 팬들에게 워너원의 추억이 깊게 남아있는 만큼 '잊지마요'는 곡 제목부터 그 내용까지 더 큰 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하성운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도 빠른 시일내에 팬들에게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4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고 윤지성은 2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라이관린은 이미 중국 활동을 시작했으며 옹성우는 배우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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